서울 봉천8동에 아파트 1766가구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12.03 11:15

서울시, 제35차 건축위원회 개최 결과

↑ 봉천12-1구역(위)과 봉천12-2구역(아래) 조감도. 이들 구역은 함께 붙어있다.(제공: 서울시)

서울 관악구 봉천8동 일대에 아파트 1766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제35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봉천8동 1544-1 일대에 아파트 519가구를 짓는 '봉천12-1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안'에 대해 '조건부 보고' 결정하고, 바로 옆에 아파트 1247가구를 짓는 '봉천12-1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안'을 조건부로 동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봉천12-1구역은 지하3~지상18층 높이 아파트 9개 동이, 봉천12-2구역은 지하3~지상18층 높이 아파트 20개 동이 지어진다. 이들 구역은 각각 붙어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봉촌12-1구역도 심의를 통과했지만 인접 구역 경계부분을 개선한 후 건축위원회에 보고하도록 조치했다"며 "노후주택이 밀집한 봉천8동 일대는 1700가구가 넘는 고층 단지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성북구 하월곡동 90-211외 68필지에 지하2~지상36층 높이 노인복지주택을 짓는 '하월곡동 노유자시설 건립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건폐율 42.27%, 용적률 431.33%를 적용받는다.

위원회는 이밖에 종로구 교남동 62-1에 아파트 2050가구를 짓는 '돈의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안'에 대해 '조건부 보고'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위원회는 영등포구 신길동 329-94번지 일대에 아파트 837가구를 건립하는 '신길11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안'에 대해서는 "동 배치 계획을 다시 검토하라"며 재심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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