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급등에도 반등 미미..1030선 등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12.03 09:38

기관,PR 앞세워 순매도..기계·증권업 강세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1일 뉴욕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2일 낙폭이 크지 않았던만큼 미국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반등폭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031.65(+0.83%)를 기록 중이다. 장초반 1038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1030선대까지 밀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순매수로 장을 시작했지만 9시10분을 넘기면서 순매도로 전환해 이 시간 현재 8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2일에 이어 이틀 연속 순매도세다. 기관도 사흘 연속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도를 앞세워 2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증권업이 4%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대규모 수주 소식이 전해졌던 두산중공업은 5.3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두산인프라코어도 4% 넘게 오르고 있다. 증권업은 전 종목이 빨간색이다. 대우증권, 교보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5%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통신업, 유통, 전기전자 업종 등은 약세다. 삼성전자가 1.10% 하락하며 사흘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고 삼성전기, 삼성SDI도 마이너스 상태다. SK텔레콤, KT, KTF 등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4개 종목이 상한가, 519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락하는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 173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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