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실물침체 이머징마켓으로 확산"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8.12.03 09:34
JP모간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제의 침체가 선진국을 넘어 이머징 마켓으로 번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간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반까지 세계 제조업은 선진국보다는 이머징 국가들이 더 나았다"며 "그러나 지난 두달동안 이머징 마켓의 산업섹터에 명백한 수축이 있었다"고 밝혔다.

JP모간은 이머징 마켓의 3분기 산업생산은 연간 환산으로 4.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생산증가율이다. 또 10월 이머징 마켓 산업생산은 연간 환산으로 10% 수축될 것이라고 봤다.


동유럽의 신흥공업국의 경기침체는 이미 심각하고, 그동안 상품가격 급등으로 국내소비 수준을 유지해온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10월 제조업 생산이 2% 줄어들어 4분기 제조업 섹터의 수축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JP모간은 또 이머징 마켓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역시 가장 높은 인도가 45.8을 기록해, 이머징 마켓의 산업 생산이 하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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