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전방산업 악화로 휴대폰 부품주들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KH바텍과 파트론은 불황을 이기는 기업들이라며 최선호주(Top pick)로 추천했다.
김창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부품업체 투자시 기업의 재무구조, 매출처, 제품경쟁력, 성장성 등 모든 면에서 검증된 종목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주요 고객회사가 2009년에도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를 확인한 후 매출처 내에서 점유율이 확대되는 부품업체를 골라야 한다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주장이다.
즉, 경기침체기간 동안 경쟁자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는 삼성전자와 노키아 납품업체로 투자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KH바텍은 삼성전자와 노키아를 매출처로 확보하면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파트론은 삼성전자가 저가형 휴대폰 출하량을 늘림으로써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