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경기둔화로 철강재 수요가 감소하면서 국제 철강재 가격은 제품별로 고점대비 50 ~60% 하락했다.
반면 국내산 철강재는 포스코가 지난 7월에 인상한 철강재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봉형강류 업체들이 최근 철근과 형강의 판매가격을 톤당 20만~24만원 내렸지만 인하폭은 고점 대비 20% 내외에 불과하다.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국내 철강재 가격의 인하폭이 전세계 철강재 가격 하락폭 대비 여전히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진행되면 추가 가격 인하의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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