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의장 "빅3 파산, 선택사항 아니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12.03 07:14

자동차 빅3 구제 촉구 "파산할 경우 모두 피해"

미국 자동차업계 빅3가 2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자구안을 제출한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사진)은 "빅3의 파산은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며 정부에 빅3 구제를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의회에서)중재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빅3의 파산이 선택사항이 아니며 파산할 경우 경제를 포함해 모두가 불리해질 것이란 것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어 "의회가 자동차 업계에 대한 새로운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승인하거나 부시 행정부가 7000억 달러 구제금융 자금 중 일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동차 업계 빅3는 의회에 자구안을 제출하면서 구체적인 구제금융 자금 규모를 밝혔다.
포드는 90억 달러, 제너럴모터스(GM)과 크라이슬러는 각각 180억 달러와 7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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