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일제 반등..은행·자동차株 '강세'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12.03 01:57
유럽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장초반 하락 출발한 유럽 증시는 뉴욕증시의 반등 소식 및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 대비 57.36포인트(1.41%) 오른 4122.86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72.47포인트(2.35%) 상승한 3152.90, 독일 DAX30지수는 137.00포인트(3.12%) 뛰어 오른 4531.79로 각각 마감했다.

유로존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알리안츠가 5.5% 올랐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은 이날 유로존의 10월 PPI가 전년동기대비 6.3% 상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9월 PPI는 7.9%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7%에 비해 낮은 수치다.

르노는 포드가 의회에 자구책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9% 급등했다.

미국 2위 자동차기업 포드는 이날 2011년 세전순익 결과가 손익분기점 혹은 순익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담긴 자구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테스코도 영국 슈퍼마켓 업체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12% 가량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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