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GE캐피털 구조조정 돌입 예정"(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12.02 23:48

GE "4Q 순익 이전 전망치 하단인 주당 50~52센트에 그칠 것"

미국 기업의 대명사 제너럴 일렉트릭(GE)이 2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 위기와 경기침체 여파로 4분기 순익이 기존 예상치의 하단에 머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GE는 4분기 순익이 주당 50~52센트를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예상치인 주당 50~56센트의 하단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는 GE 캐피털에 대한 비용 절감 방안 가속화를 위한 구조조정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51센트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GE는 이와 함께 4분기 GE 캐피털의 구조조정 비용이 10억~14억달러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GE의 키스 셔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 목표는 매우 어려운 환경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대출을 줄이고 기업어음(CP) 발행분을 줄여 GE 캐피털 부문을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E는 1회성 항목을 제외한 올해 순익이 190억달러, 1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익이 18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94억4000만달러를 소폭 밑도는 것이다.

이와 함께 GE는 GE 캐피털의 올해 순익이 구조조정 비용을 포함해 80억 달러가 될 것이며, 내년 순익은 50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셔린은 "펀딩 모델에 극적인 진전을 이뤘다"면서 "내년 주당 1.25달러의 배당금 목표를 유지할 것이며 'AAA' 등급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터 벅키 헬위그 모간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GE가 상황에 반등하고 있다"면서 "이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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