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美쇠고기 '호주산'으로 팔다 적발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08.12.02 23:02

이마트측 "직원의 착오로 인한 실수" 해명

신세계 이마트 남양주점이 미국산 쇠고기에 호주산 바코드를 붙여 팔다 단속에 걸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28일 이마트 남양주점에서 미국산 냉동 쇠고기 포장제품의 하단에 호주산 바코드가 찍혀 판매되는 것을 적발했다.

신세계 이마트 관계자는 2일 "문제의 쇠고기는 미국산 냉동 목심 포장육 1kg 포장 15개 가운데 하나로 포장 상단에는 미국산이라는 영문 표시(US BEEF)가 찍혀 있었으나, 직원의 과실로 인해 원산지를 표시하는 하단 바코드가 호주산으로 표시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기로 결정된 날짜가 지난달 25일이며, 판매 개시일인 27일까지 이틀밖에 시간이 없어 현장 직원에 대한 사전 교육이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농산물품질관리원측에 고의가 아니었음을 설명했으며, 자세한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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