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지수선물 반등..'빅3' 주목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12.02 22:19

전날 폭락 후 일제 반등..유가는 48달러대까지 하락

뉴욕 증시 개장전 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일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8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122포인트 오른 8261을 나타내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13.80포인트 상승한 829.60을,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17.00포인트 오른 1111.50을 각각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 선물은 전날 증시 폭락을 딛고 상승세다. 전날 다우지수는 하루새 680포인트 떨어졌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무려 8%대 급락했다.

오는 8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정부의 지원 여부가 결정될 자동차 '빅3'가 개장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GM은 13% 오르고 있고, 포드는 11% 상승세다. 이들 3사는 2일 의회에 자구 계획안을 제출했다.

자동차 전문 리서치 업체 J.D 파워에 따르면 11월 메이저 자동차 업체의 매출은 20%에서 최대 40%까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골드만삭스도 이날 증시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골드만삭스가 지난 3분기에 주당 5달러(2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모바일기기 제조업체 팜은 개장전 18% 급락하고 있다. 팜은 분기 매출 감소 전망 및 감원 소식으로 전날도 급락했다.

시어스백화점과 K마트 체인을 운영 중인 시어스홀딩스도 3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9% 가량 크게 하락하고 있다.

한편 국제 유가는 배럴당 48달러대까지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IT) 1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2센트 하락한 48.5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7월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하던 국제 유가는 현재 50달러로 깨진 상태다. 이는 7월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