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늘(2일) 제34차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용산구 이촌동 렉스아파트의 건축심의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렉스아파트는 한강과 맞닿은 저층 아파트 단지로 서울시가 한강변 개발의 공공성 강화를 이유로 부지면적의 25% 이상을 기부채납하도록 하자, 이에 조합측이 반발하면서 2년 동안 사업이 지연돼왔습니다.
렉스아파트 조합은 35층으로 제한됐던 층고를 56층까지 허용받는 대신 단지 우측 공간을 한강공원과 연결되는 공공공간으로 서울시에 무상으로 내놓기로 하면서 이번에 심의가 통과됐습니다.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모범적인 개발 사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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