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한미통화스와프 40억 달러 공급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 2008.12.02 13:58

(상보)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의 통화 스와프를 통해 확보한 300억 달러 가운데 40억 달러를 국내 금융기관에 1차 공급했다.

한은은 2일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를 실시한 결과 총 15개 기관이 응찰했다고 밝혔다.

응찰액은 78억1000만 달러로 낙찰 금액 40억 달러의 배 가까운 금액이다.

평균 낙찰금리는 연 6.8398%이며, 최저 낙찰 금리는 연 5.2200%였다.


이번 외화대출의 대출 기간은 84일로, 만기는 내년 2월26일이다.

한은은 외화대출에 대한 담보물로 국채, 정부보증채, 통화안정증권 등을 대출금액의 110% 규모로 받는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이 연말 자금 수요에 대비해 최대한 달러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응찰에 많이 나섰다"며 "시장의 달러 유동성 상황에 따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추가로 인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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