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가족 봉사활동 비용 지원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12.02 14:28
삼성생명은 이달부터 가족 단위의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봉사활동 비용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임직원들이 직계 가족 및 형제ㆍ자매와 함께 봉사활동을 할 경우 매달 가족당 7만원 한도로 활동경비를 지원한다. 활동경비는 봉사활동 비품 및 봉사처 물품 구입비, 문화활동 지원 등에 소요된 금액이며 봉사대상은 사회복지시설의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이다.

임직원들은 사전에 봉사활동에 관한 계획과 참여인원 등을 회사에 제출한 뒤 나중에 사진 등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소요경비를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가족봉사활동 지원제도는 가족 구성원끼리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궁극적으로는 자매결연 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형태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생명은 올 연말을 자원봉사활동으로 차분히 마무리하고 전 임직원의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2008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을 19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전 임직원 및 설계사(FC)가 기증한 아동도서를 모아 아동 공부방에 기부하는 '아동도서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며, 240개 자원봉사팀과 116개 농어촌봉사팀이 농어촌자매마을 등을 방문한다.

아울러 독거노인 200명에게 월동 준비를 위한 생필품(1인당 15만원)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장보기' 행사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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