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전략 제휴업체인 일본 NTT도코모와 지난해 12월 각각 1억달러를 U모바일에 투자하고, 이 회사에 CEO(최고경영자) 등 주요 임원을 파견하고 있다.
KTF는 "U모바일이 단시간내 50만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통화품질이 우수하고 망내 무료통화를 도입한데다, 문자요금을 비롯한 각종 요금제로 승부를 걸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F는 앞으로 U모바일이 빠른 시일내 가입자를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번호이동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이동전화 번호이동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선 맥시스, 셀콤, 디지, U모바일 등 4개 이동통신사가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이통가입자수는 2600만명이며, 보급률은 94% 수준이다. 그러나 3G 서비스는 아직 초기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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