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TARP 주택압류 구제에 사용"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2.02 07:18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을 주택 압류 구제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폴슨 장관은 1일(현지시간) 연설문을 통해 7000억불 규모의 주택 압류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은행권에 투입된 TARP 자금을 압류 위기에 처한 주택 소유자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부 금융사는 구제한 반면 리먼브러더스 등은 포기한 것이 금융시장 회복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TARP는 당초 금융권 부실자산 매입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TARP 입법을 담당하고 있는 의회에서 이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재무부는 지난달 TARP를 통한 부실자산 매입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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