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오후 6시 1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IT) 1월물은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2.19달러(4.02%) 하락한 52.2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OPEC 회원국 대표들은 2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긴급 회의에서 추가 감산 결정을 2주 뒤인 17일 회의로 미루기로 합의했다.
MF글로벌의 로버트 러플린 브로커는 "OPEC은 원유를 살 사람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침체는 빠른 속도로 깊어지고 또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OPEC은 앞으로도 유가가 무서운 속도로 내려가는 걸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7월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하던 국제 유가는 현재 50달러대로 내려앉은 상태다. 이는 7월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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