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앙TV는 1일 김 위원장이 북한 공군 제1016부대 시찰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박수를 치는 장면은 그를 둘러싼 '건강이상설' 해소를 의미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월 뇌졸중으로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소문이 있은 직후부터 한동안 은둔했고, 이후 외부 활동을 재개한 다음에도 왼손을 호주머니에 넣거나 아래로 늘어뜨린 모습만 공개됐다. 왼손을 움직이는 모습은 건강이상설이 나돈 뒤 처음 보여진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북한 당국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을 숨기기 위해 과거 사진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예전 사진을 다시 이용할 정도라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은 사실이라고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네티즌은 "3년 전에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을 만큼 김 위원장이 검소한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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