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산업협회, 금융애로신고센터 설치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8.12.01 15:30
벤처산업협회(회장 서승모)와 중소기업청(청장 홍성우)은 벤처업계의 금융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벤처기업 금융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현판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7일 벤처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업계차원에서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다음날인 18일부터 협회 홈페이지에 벤처기업의 금융애로사항을 접수받아 관계당국에 개선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내년에도 벤처기업의 자금사정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전대열 벤처산업협회 부회장은 “금융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센터’를 개설하고 간담회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청 관계자도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벤처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정책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재희 중기청 차장과 서승모 벤처산업협회 회장, 벤처기업인 10여명이 이날 현판식과 간담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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