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장기요양보험 보완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12.01 14:40
대한생명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보완할 수 있는 '대한유니버셜LTC종신보험'을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한유니버셜LTC종신보험'은 종신보험과 장기간병보험(LTC : Long Term Care), 민영의료보험을 결합한 상품이다. 보험 하나로 재해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에서부터 치매·일상생활장해에 대한 보장과 병원치료 부담금의 8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나이에 상관없이 보험대상자가 치매나 일상생활장해로 장기간병상태가 되면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매년 간병자금으로 지급하는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기본보험금액 1억원으로 보험가입 후 보험대상자가 장기간병상태가 되면 매년 1000만원(기본보험금액의 10%)의 간병자금을 10년간 지급하고, 그동안 적립된 초과적립금을 더해준다. 치매나 일상생활장해가 발생하지 않고 질병이나 재해로 사망하게 되면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간병자금(장기간병상태) 수령 중에 보험대상자가 사망하면 1억원에서 이미 지급된 간병자금을 차감한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제공한다. 5년 이상 수령했을 때도 최저 사망보험금 5000만원은 보증 지급해 상속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니버셜 기능이 있어 고객의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 추가납입과 보험금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또 실손의료보험특약을 부가해 입원비 등 병원치료에 실제 사용한 비용 중 급여항목의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비용의 80%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20여 가지의 부가특약을 통해 다양한 보장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할인혜택도 다양하다. 자녀가 50세 이상의 부모를 대상으로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1.5%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또 기본보험금 1억원 이상 가입하면 최대 5%까지 고액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최대 6.5%까지 할인된다.

45세 여성이 기본보험금 1억원, 20년납으로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23만6000원이다. 가입할 수 있는 나이는 30~65세이며 최저가입보험료는 7만원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