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신차 판매에 힘입어 전년대비 3.7% 증가했으나 수출이 4.5% 줄었다. 1~11월까지 판매누계는 내수 28만8925대, 수출 98만5614대 등 총 127만45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기아차는 특히 상반기에 모하비와 모닝, 하반기에 잇따라 출시된 이노베이션·포르테·쏘울 등 신차 돌풍에 힘입어 11월 내수시장 점유율이 35.0%를 기록했다. 내수 점유율 35% 돌파는 1993년 7월(37.2%) 이후 15년4개월 만이다.
실적 견인의 핵은 역시 경차 '모닝'. 11월에 7596대가 판매되며 국내 단일차종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기아차의 성장은 2005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디자인경영의 성과"라며,"앞으로도 기아차의 독특한 디자인 DNA를 갖춘 신차들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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