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자력기자재 국산화에 23억 지원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8.12.01 15:43

개발성공시 3년간 우선구매..130억원 수입대체 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23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한라정공을 비롯한 7개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수원은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 총 개발자금의 75% 이내에서 최대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개발제품을 3년간 우선구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협약 대상은 △발전소용 유무선 통합통신 시스템(진웅텔레콤) △감속재수지교체설비 자동화모듈 시스템(한국미크로) △증기발생기 누설감시설비 (세영엔디씨) △발전기권선 열화 및 엔드윈딩 진동분석장치 (하나에버텍) △원전용 안전등급 순간 Z형 마이크로 스위치 (용성전기) △노내 핵계측 계동 MOBV 국산화(한라정공) △반도체논리계통 전원공급설비 (동영기업) 등이다.


관련 기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경우 중소기업에게 총 2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한수원도 약130억원의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수원 중소기업지원팀 김정태 부처장은 "이번 협약 과제가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되도록 협약기업들과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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