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150억불 수출의 탑 수상

머니투데이 광주=장철호 기자 | 2008.12.01 14:36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가 제4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50억불 수출의 탑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총 155억불의 수출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50%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칼텍스는 2차 오일쇼크 당시 원유 임가공 수출을 통해 지난 1983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수출 2억불 탑을 수상한 이후, 업계 최초로 일본과 미국에 휘발유를 수출하는 등 품질과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출 비중을 늘려왔다.

그 결과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도 3사분기 누적 매출액 26조 7천억원의 57%를 수출을 통해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GS칼텍스는 1일 79만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춘 정제시설과 19만배럴의 등·경유탈황시설, 15만3천배럴의 중질유분해탈황시설 등 최첨단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휘발유, 경유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칠레의 경우 2004년 한-칠레간 FTA가 체결 이후 경유 수출량이 급증하여 전체 경유 수출량의 1/3 이상을 수출하는 등 중국에 이어 수출 2위국으로 급부상했다.

윤활기유 수출도 눈에 띤다. 지난해 말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 윤활기유는 지난해 11월 중동지역 수출을 시작으로 수출량을 확대하여, 윤활기유 수출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2억 6천만 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이수출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질유 제품의 전세계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이 완공될 경우 국제 석유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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