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퇴직연금시스템(KIPS) 독자개설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12.01 10:32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은 내년 개정 예정인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을 반영해 '차세대 퇴직연금 시스템 (KIPS)'을 독자적으로 구축,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차세대 퇴직연금 시스템을 통해 가입자 별로 DB형과 DC형을 혼합할 수 있는 혼합형 퇴직연금을 설계 할 수 있어 가입자의 선택 폭을 대폭 확대시키는 등 유연한 고객맞춤형 서비스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한국증권의 설명이다.

또 금융계 최초로 퇴직연금 운용대상 펀드에 모자형 구조로 펀드간 전환이 자유롭고 추가 수수료 및 기간부담이 없는 엄브렐러 펀드를 편입시켜 수수료 절감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시켰다.

지점과 본사로 이원화 되어 불편했던 퇴직연금 업무절차를 가입신청, 계좌개설, 입금 및 퇴직금 지급까지 지점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업 실무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던 퇴직연금 홈페이지(pension.truefriend.com)를 확대 개편해 △제도 안내, 문의 및 온라인 접수 등 단계별 서비스 △시뮬레이션을 통한 은퇴 설계 서비스 등이 가능 하도록 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본부장(전무)은 “차세대 퇴직연금시스템 KIPS의 구축으로 급변하는 환경변화로부터 신속한 정보제공과 민첩한 대응이 가능해져 장기성장을 위한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금융권역별 공동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퇴직연금 규모 확대에 따른 비용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독자적인 시스템 구축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월 이후 퇴직연금 연구소 개설, 퇴직연금 용어사전 발간, 전용상담센터 운용 등 퇴직연금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강화시키는 등 퇴직연금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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