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애널리스트는 "2년마다 조정되는 고속버스요금이 지난 10월부터 두 차례에 나누어 12.1% 인상됐다" "고객 탑승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3분기 이후 동양고속의 실적향상에 밑거름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비용 감소도 동양고속의 실적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동양고속의 매출원가의 약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비용 역시 내년에는 22%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영업실적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동양고속을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그는 "대주주 지분이 높은 동양고속의 지배구조 특성상 올해에도 고배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수준의 배당액이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5% 이상의 실질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현시점에서의 투자는 매력적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