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으로 내년 730억 매출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8.12.01 08:34

-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신작게임인 '아이온'의 2009년 매출액이 73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일 "'아이온'의 국내 매출액이 올 4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있다"며 "2009년 상반기부터는 해외 시장에서의 로열티 매출액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을 이미 중국에서 서비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3년간 로열티로 최소 300억원을 받기로 했다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또 향후 2009년 상반기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아이온'이 국내에서 상용화 첫날 동시접속자수가 10만 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주말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15~20만 명 수준으로 '리니지'의 주말 최고 동시접속자수 12만 명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아이온'은 상용화 이후에도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부분 유료화 모델을 접목시킬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월평균매출은 '리니지'수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은 최근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대의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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