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주식매수 적기"-동양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 2008.12.01 08:07
동양종금증권은 1일 SK에너지에 대해 2008년말 주가조정기간이 주식 매수 적기라고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이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009년 SK에너지의 예상 특징을 '약점 극복 노력 성과 가시화'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낮은 정제설비 효율성 △원유확보 안정성 결여 △재무부담 등의 약점 때문에 추천을 하지 않았으나 시각을 바꾼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첫째, 불안정한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설비효율 개선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2009년 예상 영업이익은 1조 8363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0년에는 다시 1조 9756억원으로 회복될 수 있다.


둘째, 원유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2007년 말 ~ 2008년 중반, 동사 투자의 가장 큰 위험으로 지적된 것이 원유공급 차질 우려감 이었다.

셋째, 2008년 급격히 위축된 재무상황은 2009년에 회복될 전망이다. 2.4조원 규모의 안정적인 EBITDA창출 속에 고도화설비 투자(2.0조원) 및 생산광구 투자(페루56광구 및 예멘LNG 1500억원)가 일단락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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