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소비경기 하강이 계속되면서 소비재 판매는 올해보다 3%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표상으로는 완만하게 소비가 줄겠지만 체감 경기 둔화폭은 예상보다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영주 애널리스트는 "경기 하강으로 인한 이익 감소폭이 큰 종목일수록 경기 회복시에는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상반기 경기 바닥에서 이익모멘텀 감소폭 대비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낮아진 기업들은 경기가 회복되는 하반기 이후 빠른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유통업 최선호주로는 신세계를 꼽았다.
임 애널리스트는 "과거 대비 성장 모멘텀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세계의 이익 안정성이나 자산가치 대비 현재 주가는 과매도 상태"라며 "안정성과 함께 경기 회복시 주가 반등이 기대돼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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