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남은 태웅사고vs외인,떠나는 NHN 사고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11.29 14:10

【코스닥시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이번 주 코스닥시장은 대운하, 미국산 쇠고기 등 이른바 MB 테마주들이 살아나며 300선을 회복한 채 마감됐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화요일부터 꾸준히 반등, 300선을 무난히 돌파했다.

이번 주 코스닥지수는 전주보다 17.36포인트(5.98%) 오른 307.48로 마감됐다. 코스닥 최대의 큰 손인 개인이 500원어치 가까이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이를 다 받았다.

기관이 많이 산 종목은 NHN 이후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노리는 태웅(67억원 순매수)과 메가스터디(51억원)였다. 두 종목은 NHN 공백으로 1위가 된 SK브로드밴드 시총을 바짝 뒤쫓고 있다.

새로운 대장주 SK브로드밴드는 파는데 치중했다. 127억원어치 순매도. 뒤를 이어 에이스디지텍(16억원 순매도)을 많이 팔았다.


외국인은 금요일(28일)자로 코스피로 이동한 NHN을 많이 샀다. 18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그동안의 매도공세에서 벗어나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다른 인터넷 주도 대거 샀다. 다음(50억원 순매수) CJ인터넷(24억원)이 순매수 2, 3위 종목이었다.

대신 키움증권(107억원 순매도)을 많이 팔았다. CJ홈쇼핑과 평산(각 30억원)도 외국인의 주요 매도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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