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28일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5개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1%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물가상승률 3.2%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1991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4%보다는 0.3%p 낮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 물가상승률은 2% 이내이지만 2007년 9월 이후 이보다 낮았던 적은 한 번도 없다.
한편 물가상승률 둔화는 실업률 증가와 더불어 ECB의 추가 금리인하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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