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생산·소비·투자 부진 지속될 것"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11.28 17:14
기획재정부는 28일 "생산이 둔화되고 소비와 투자 등 내수도 심하게 위축되고 있다"며 "금융시장이 불안하고 세계경제가 좋지 않아 당분간 경기 하강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감소한 데 대해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내수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달 광공업 생산도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또 "서비스업 생산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1.0% 증가해 지난달치(3.3%)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며 "내수가 좋지 않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 역시 소비 심리가 좋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계속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정부는 "설비 투자도 선행지표인 기계수주나 기계류 수입 지표의 흐름, 설비투자전망기업실사지수(BSI) 등을 볼 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건설 투자도 주택경기 침체, 건설부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심하게 위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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