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물산 "은산토건 공개매수 실패할 것"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11.28 16:04
태원물산은 28일 발표된 은산토건의 태원물산 보통주 19만8000주 공개매수 공시와 관련 "은산토건의 공개매수는 실패할 것이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본업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원물산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에 비해 매출도 늘고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회사를 은산토건이 괜히 흠집 내 뭔가 다른 이익을 얻으려 한다"며 "우리가 그들의 전략에 따라 움직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주주 등의 우호지분이 많아 은산토건의 이번 공개매수는 실패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는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34%를 약간 넘지만 우호 지분까지 합하면 40%를 훨씬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태원물산을 잘 아는 주주들에게는 이번 은산토건의 공개매수가 시장 질서를 흐리는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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