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코스피 첫거래, '굿 스타트'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11.28 15:39

[특징주마감]

코스피시장으로 상장 이전된 NHN이 첫 날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28일 NHN은 시초가 11만8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38% 오른 12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째 상승세다.

증권가는 NHN이 코스피시장으로 옮김에 따라 수급 여건이 좋아져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투자지표로 삼는 코스피200 등 주요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져 이들의 매수세 유입이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에서 받았던 투자제한 요소가 사라지고 각종지수에 편입되는 증 수급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또 "경기악화에 따른 광고비용 지출감소가 불가피할 경우 효율성을 위해 1위 사업자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검색광고시장 성장률은 18% 내외로, NHN은 이 부문에서 20%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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