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화일, 하이닉스 협력 첫 성과 나왔다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11.28 11:19

(상보)하이닉스 위탁생산 이미지센서 중국에 127만6000달러 수출

반도체개발 전문기업인 실리콘화일은 하이닉스반도체와 공동개발 및 생산한 제품에 대한 첫 매출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실리콘화일 측은 이 제품이 휴대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부품인 CMOS 이미지센서(30만화소)로 하이닉스반도체 충북 청주 M8공장에서 생산됐다.

이 제품은 이달 첫 공급 물량 127만6000달러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에 수출됐으며, 추가 물량에 대한 수주도 예상된다.


신백규 실리콘화일 사장은 "내년 중국 휴대폰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1위에 올라서는 한편, 2011년에는 전 세계 휴대폰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1위에 등극할 것"이라며 "하이닉스와의 협력에 대한 사업성과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리콘화일은 하이닉스와 올해 7월 21일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하이닉스가 이 회사 지분 30%를 취득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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