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경품에 '아파트'까지 등장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08.11.28 09:48

롯데百, 불황 타개 위해 2년만에 내놔

심각한 경기 불황 속에 백화점 경품으로 '아파트'까지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정기세일 기간 10일 동안 전 매장에서 '롯데캐슬 아파트의 행운을 드립니다'라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세일 기간 중 모든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롯데캐슬 아파트(1명)' 및 '롯데 상품권(80명)' 등을 준다.

1등 1명에게는 롯데캐슬 아파트 (107㎡. 서울 양천구 소재), 2등 10명에게는 상품권 100만원, 3등 20명에게는 상품권 50만원, 4등 50명에게는 상품권 10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98년 쌍용건설과 손잡고 29평형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놓아 무려 98 만명의 응모를 받았다. 이후 신규 점포 개점 행사에서도 아파트 경품을 종종 내걸었고, 2006년 2월(9일~19일)에 진행했던 '롯데캐슬 오피스텔 경품' 행사 이후 2년 만에 불황 타개를 위해 다시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건 것.


롯데백화점은 이와 함께 28일부터 30일(일)까지 3일간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1만개의 닥스 장갑을 증정하는 '겨울 필수 아이템 닥스 장갑을 드립니다'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 롯데홈쇼핑과 제휴해 백화점 전 점포에서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나를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행사를 펼친다. 홈페이지 응모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4 만명에게 핀란드여행권(1명), 명품지갑 및 핸드백(13명), 롯데월드 회원권(30명), 섬유유연제 등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 회원가입 후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구매할 때 출력되는 응모권 안에 있는 행운번호를 입력하여 응모하거나 DM내 행운번호를 입력하여 응모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예년보다 5일 늘어난 10일간의 겨울 정기 세일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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