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수 애널리스트는 "내년 정유와 석유화학 시황은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이 가운데 SK에너지는 대규모 증설을 하고 있어 전반적인 실적 하향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2009년과 2010년 영업이익을 각각 29.2%, 23.9%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SK에너지의 석유개발(E&P)부문 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SK에너지의 E&P사업부문 평균 원유생산이 올해 2만6000배럴/일에서 5만3000배럴/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영업이익이 올해 3100억원 내외에서 내년 485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E&P 사업부문 이익 확대가 현실화되면 주가 저평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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