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내년 실적부진 전망...목표가↓-삼성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8.11.28 08:52
삼성증권은 28일 SK에너지에 대해 경기 부진에 따른 저조한 수요성장으로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을수 애널리스트는 "내년 정유와 석유화학 시황은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이 가운데 SK에너지는 대규모 증설을 하고 있어 전반적인 실적 하향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2009년과 2010년 영업이익을 각각 29.2%, 23.9%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SK에너지의 석유개발(E&P)부문 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SK에너지의 E&P사업부문 평균 원유생산이 올해 2만6000배럴/일에서 5만3000배럴/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영업이익이 올해 3100억원 내외에서 내년 485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E&P 사업부문 이익 확대가 현실화되면 주가 저평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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