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이달 3~21일까지 각 계열사 사장들과 진행한 컨센서스 미팅(CM)에서 각사 CEO에게 인력감축보다는 경영혁신을 통한 위기돌파를 주문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구 회장은 각사 CEO들에게 "(경기가) 어렵다고 사람을 내보내면 안된다"며 "그래야 나중에 성장의 기회가 왔을 때 그 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모든 변화와 혁신의 중추는 우리 구성원들이며 이들이 LG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그동안 강조해온 인재경영을 재차 강조했다.
구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국내 주요그룹 총수이자 경기침체 돌파의 선봉장으로서 최근 경기침체로 인력감축 등에 나서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따라 LG그룹 각 계열사는 인적 구조조정 대신 다양한 혁신을 통해 정면 돌파하기로 하고 구체적 방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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