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 아파트사업장 계약자피해 크지 않을 듯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8.11.27 20:22
C&우방이 27일 워크아웃을 신청했지만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요 사업장마다 계약자들의 요청에 따라 보증이행 절차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이날 현재 C&우방의 시행 사업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 재건축을 비롯해 경기 화성 향남, 김해 율하, 경북 구미 신평동 2곳 등 모두 6곳이며 시공 현장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경기 시흥 능곡, 충남 예산, 대구 수성구 범어동·사월동, 부산 범천동, 경북 포항 양덕동 등 9곳이다.

이 가운데 대구와 포항 등 3개 사업장이 보증사고 사업장으로 분류된 데 이어 지난 4일에도 김해 율하와 예산 등을 포함한 5개 사업장이 추가로 사고사업장으로 처리됐다. 이들 사고 사업장의 경우 500명 계약자가 분양금 환급을 요구, 계약금과 중도금 800억원을 돌려받았다.


나머지 사업장들도 이 회사가 워크아웃이 받아들여질 경우 공사 자체는 진행되기 때문에 계약자들이 입주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주택보증의 설명이다.

최악의 경우 부도 처리되더라도 대체 시공사를 통해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입주 지연은 불가피하지만 입주하는데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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