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 금융권 여신 1조3000억원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 2008.11.27 19:28
C&중공업과 C&우방의 워크아웃(채권금융기관공동관리)을 신청한 C& 그룹에 대한 금융권의 신용공여액이 약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C&그룹이 받은 대출은 은행권 5072억원, 제2금융권이 3480억원이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의 신용공여는 약 4500억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이 2274억원의 대출을 갖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C&중공업 1367억원(담보 1268억원), C&우방랜드 85억원(담보 110억원), C&구조조정 800억원(담보 250억원), 기타 22억원(담보 6억원) 등이다.


농협에서는 1586억원의 대출이 이뤄졌고, C&중공업 선박선수보증 약 8323만 달러를 제외한 여신은 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C&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외환은행의 신용공여액은 441억원이고, 신한은행은 C&중공업 약 170억원, 진도에프앤 약 90억원, 신우조선 약 95억원 등 총 439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C&우방의 주거래은행인 대구은행은 211억원(담보 290억원)의 여신을 제공했으며 기업은행은 56억원을 대출했다. 이밖에 국민은행은 약 24억원, 수협은 33억원, 부산은행은 8억원 등의 여신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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