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 워크아웃, 은행주엔 이미 반영"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11.27 18:38

증권가 "이미 알려진 이슈, 주가 영향 제한적"

"은행주에는 이미 반영된 이슈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27일 C&그룹의 계열사인 C&중공업 (0원 %), C&우방의 워크아웃 신청이 은행들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다 알려진 이슈'라는 반응이다. C&그룹 워크아웃설이 처음 나왔던 지난달에 은행주들이 대부분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C&그룹의 위기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것.

홍진표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은행 등 금융사별로 C&그룹에 대한 익스포져도 시장에 다 알려져 있고 처음 이 소식이 전해졌을 때 주가가 크게 하락한 바 있다"며 "주가에 이미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장에서는 이미 다 알고 있던 이슈였고 주가에도 반영돼 있기 때문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해서 은행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C&그룹의 금융권 부채는 약 1조 3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은행권이 5072억원, 제 2금융권이 4480억원,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의 신용공여는 약 4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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