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우방, 워크아웃 신청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8.11.27 18:31

(상보)우리·대구은행 "내달 3일 개시여부 결정"

C&그룹이 27일 C&중공업 (0원 %)C&우방 (0원 %)의 워크아웃(채권금융기관공동관리)을 신청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C&그룹은 이들 회사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C&중공업), 대구은행(C&우방)에 대한 워크아웃을 각각 신청했다.

이들 회사는 C&그룹의 29개 계열사 가운데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이라서 워크아웃을 신청할 수 있다.

C&중공업에 대한 여신총액은 시중은행 4137억원, 제2금융권 384억원으로 총 4521억원이다.


C&우방은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 각각 377억원, 722억원으로 총1099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은 그러나 C&우방의 PF대출 3459억원을 감안하면 실제 여신 총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C&중공업은 목포조선소 건설에 따른 유동성 부족으로, C&우방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 아파트 및 분양 미수금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우리은행과 대구은행은 두 회사가 제출한 정상화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후 12월3일 제1차 채권금융기관 회의를 소집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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