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오너 사위, 부사장 '초고속 승진'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11.27 16:57

이명회 회장 사위 문성욱씨, 3년만에 부사장으로

신세계그룹은 내달 1일자로 박영철 백화점부문 부사장을 신세계건설 대표로 내정하는 등 총 51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백화점부문 전우만 상무, 김성환 상무와 이마트부문 이인균 상무, 윤현동 상무 및 신세계I&C 전략사업본부장 문성욱 상무가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승진한 문 부사장(36)은 이명희 회장의 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의 남편으로 시카고대 경제학과, 펜실베니아대 와튼 MBA를 졸업하고 SK텔레콤 기획조정실과 소프트뱅크 벤처스코리아를 거쳐 2004년부터 신세계 경영지원실에서 부장으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2005년 12월 신세계I&C 전략사업본부 본부장 상무로 승진했고 3년 만에 부사장직에 올랐다.
↑박영철 신세계건설 대표
↑문성욱 신세계I&C 부사장















신세계 측은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윤리 경영 및 변화와 혁신의 실천 의지가 확고하고 회사의 경영목표 달성과 비전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엄선해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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