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11월 경상수지 10억弗 흑자" 전망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11.27 14:16

유가 경상수지 개선효과 당분간 지속될 것

기획재정부는 11월 경상수지가 1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재정부는 이날 '10월 경상수지 평가 및 향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재정부는 "경상이전수지가 11월에도 큰 폭의 흑자를 보일 경우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환율 상승 등으로 해외교포의 국내송금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해외송금은 크게 둔화되면서 10월 경상이전수지는 7억7000만달러 흑자로 2004년 8월(1000억달러)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


재정부는 "국제유가 하락이 원유도입단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어 유가의 경상수지 개선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원유도입단가는 91달러다. 하지만 10월 평균 두바이유가는 68달러이고 26일에는 44달러까지 떨어졌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10월 경상수지가 49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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