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조혈모세포 조기생착치료제 '유효성 확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11.27 12:22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 "조혈모세포 생착기간 앞당겨"

메디포스트는 27일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비혈연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에 대한 임상 시험을 통해, 2004년부터 개발해 온 조혈모세포 조기생착 치료제 '프로모스템'의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와 삼성병원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약 4개월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대상환자는 3세에서 14세에 이르는 소아 환자다. 이들은 급성 백혈병과 재생불량성 빈혈 등으로 비혈연 골수 및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과 동시에 '프로모스템'을 투여 받았다.

평균 5개월 이상의 추적 관찰결과 환자 모두에게서 제대혈에서 유래된 간엽줄기세포치료제인 프로모스템 투여에 의한 독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골수나 제대혈 등 조혈모세포만 단독으로 투여 받았던 예전의 환자들에 비해, 조혈모세포 생착 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 의해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됐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이 연구는 보건복지가족부의 바이오신약 분야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중인 것이다. 지난 3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1상과 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고,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