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보석도 안 통하나..티파니도 '불황'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11.27 11:38
고급 보석의 대명사 티파니도 불황을 피해가지 못했다.

26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티파니는 경기 침체를 극복하지 못하고 3분기에 순이익이 급감했다. 또 올해 실적전망도 하향조정했다.

티파니는 주 고객들이 부유층이기 때문에 당초 타 소매업체에 비해 이번 경기침체를 잘 극복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월스트리트의 대규모 감원 등 타깃 소비층이 무너지면서 순이익에 타격을 입었다.

마이클 코왈스키 티파니 의장은 "고객들이 최근 경기 악화 및 향후 불확실성에 의거해 소비를 조절하고 있다"며 "언제 다시 주머니를 열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이에 따라 올해 실적전망도 낮췄다. 티파니는 당초 지난 8월 주당 2.82~2.92달러를 제시했었으나 2.30~2.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 감축을 고려중이나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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