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00선 재탈환, 상승폭 확대(종합)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11.27 10:46
코스닥지수가 6거래일 만에 300선 안착에 성공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힘입어 7.31포인트(2.47%) 오른 302.82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302~303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름폭을 점차 넓히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3분 현재 전날에 비해 9.09포인트(3.08%) 오른 304.6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8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 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 1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론 통신서비스(-0.44%)를 제외하곤 전 업종이 상승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건 건설(6.63%) 업종이다. 전날 들려온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설'에 힘입어 연이틀째 급상승 중이다. 이화공영(14.79%)과 특수건설(14.69%)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거 올랐다. 특히 28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NHN은 전날과 견줘 5.10%나 급등했다. 태웅(5.28%) 메가스터디(5.72%) 서울반도체(9.20%) 태광(10.47%), 성광벤드(11.84%)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금속(5.79%) 인터넷주(4.37%)도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관련주들의 날개짓이 눈에 띈다. 미주제강(14.46%) 성원파이프(14.50%)가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선 현재 상한가 21개 종목을 포함, 758개 종목이 오르고 194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2억2779만2000주, 거래대금은 4234억2900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