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미래를 향한 투자계획이 새롭게 수립돼 재수정 예산안에 편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사회간접자본(SOC) 중심의 재정지출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며 "SOC와 건설경기 부양으로 우리 경기를 살릴 수 없으며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녹슨 엔진을 가동하려 하지말고 21세기형 신성장 엔진을 가동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교육기회확충, 신 성장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도 "내년도 예산안은 특단의 경제위기 극복예산과 특단의 일자리 창출 예산이 돼야 한다"며 "더 늦기 전에 냉혹한 현실을 감당할 새로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률 무대책, 부자 감세 무대책, 지방재정 보존 무대책, 특단의 일자리 무대책 등 '4대 무대책'에 대한 명확하고도 현실적인 정부대책이 없인 다음 주부터 진행될 계수조정 소위원회 심사에 응할 수 없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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