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태양광산업 지원 특화대출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8.11.27 10:26

그린솔라론..복잡한 대출 3가지 상품에 통합

태양광산업 관련 중소 제조업체에 시설자금은 물론 원자재구입 및 일반자금에 이르기까지 일괄 지원하는 금융상품이 나왔다.

우리은행은 27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산업 지원을 위해 '우리 그린솔라(Green Solar)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중소기업이 자금소요 시기별로 각각의 대출을 받아야 해서 불편함이 컸다는 점에 착안, 관련대출을 묶어 원-스톱 금융서비스로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대출조건이나 금리, 신용보강 기능도 주목된다.

그린솔라론은 시설·설비·운영 등 3가지 대출로 구성된다.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시설자금은 '발전대금채권양도 대출'로 받을 수 있다. 최장 15년간 시설자금의 최고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보증기관 신용보증서 이용시 0.2%포인트, 태양광발전업협동조합 추천시 0.1%포인트 금리가 각각 우대된다.


'태양광네트워크론'은 시공사의 원자재구입을 지원하는 대출로 총공사비의 40% 이내에서 최장 6개월까지 지원한다. '태양광업체 지원자금대출'은 관련 사업체의 운영 및 구매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용도에 따라서 최장 10년까지 자금을 쓸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태양광산업 등 미래성장산업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경제주체들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장의 틀을 마련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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