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견위수명… 목숨던진다는 자세로"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11.27 10:01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일시적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목숨을 던진다는 자세로 튼튼한 기초부터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 당 최고위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박 대표가 전했다.

박 대표는 "이 대통령이 공자의 말을 인용, 위기를 만나면 목숨을 던지라는 견위수명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며 "최고위원들은 대통령의 각오가 대단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허태열 최고위원이 재정의 조기 집행을 주문하자 "국회가 예산안을 처리하는 바로 다음날부터 집행할 준비하겠다"며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데는 시간이 걸리니까 지금까지 준비한 일을 바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아무리 경제를 살리고 싶어도 국회에서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다"며 "당에서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안을 처리한 뒤 임시국회를 소집, 민생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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