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글로벌 훈풍에 2% 이상↑..1050선 회복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11.27 09:35

中금리인하로 중국株강세…전기전자ㆍ금융도 순항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 유럽발 훈풍에 힘입어 장초반 2.4% 급등하며 105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가 각종 악화된 지표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당선인의 경기회복 의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중국 인민은행의 1.08%포인트 금리 전격인하, 유로권의 2000억 유로(385조원)에 달하는 경비부양 발표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장초반 1480원에서 1467원선까지 급락하면서 증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차익실현을 앞세운 개인 매도세가 가속화하면서 지수는 1050선 중반에서 숨고르기를 하는 상태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9시34분 현재 전날에 비해 24.52포인트(2.38%) 오른 1054.30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매도로 맞서고 있다.

기관은 5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8억원과 111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특히 개인 매도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지수의 추가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중국관련주가 강세다. 기계는 7.1% 급등중이다. 철강금속도 4.7% 오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전날에 비해 9.9% 급등한 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8.8% 오르고 있다. POSCO는 4.6% 상승한 34만5000원이다.

조선주들도 현대중공업이 전날 대비 3.3% 오른 15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3.1%와 2.0% 상승중이다.

전기전자와 금융도 각각 2.3%와 2.1 오름세를 타고 있다. 건설도 3.2% 반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만원 오른 48만3000원이다. LG전자LG디스플레이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593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123개이다. 보합은 65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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