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상장, 불확실성 증가 -KB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11.27 09:03
KB투자증권은 27일 LG파워콤의 상장으로 통신업은 오히려 불확실성에 빠졌다며 LG데이콤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LG파워콤 상장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증가되는 불확실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LG파워콤 상장은 LG데이콤과의 ‘합병’이라는 추가적인 변수로 인해 시장의 기대와 달리 △LG데이콤 지분가치와 합병가치 평가의 딜레마 △합병비율, 합병시기의 불확실성 △한전 지분(상장 후 38.8% 지분율)의 오버행 이슈 등과 같은 불확실성을 야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불확실성은 양사의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LG데이콤과 LG파워콤 양사 모두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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